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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과 관리 방법

the king 2025. 3. 12. 16:43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과 관리 방법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 대사, 소화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간수치(간 기능 검사 수치)**가 높아진다면 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가 높아지는 주요 원인, 증상, 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다.


1. 간수치란?

간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혈액 검사 수치로, 대표적인 3가지 간 효소 수치가 있다.

AST(GOT,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
ALT(GPT,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γ-GTP(감마 글루타밀 전이효소)

이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면 간 손상이나 간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간수치 정상 범위

 

간수치 정상 범위 의미

AST(GOT) 10~40 U/L 간세포 손상 시 증가
ALT(GPT) 10~40 U/L 간세포 손상의 민감한 지표
γ-GTP 남성: 1071 U/L 여성: 642 U/L 알코올성 간질환과 관련

ALT 수치가 AST보다 높다면비알코올성 지방간 가능성
AST 수치가 ALT보다 높다면알코올성 간질환 가능성


3.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

간수치 상승의 원인은 다양하며, 생활 습관, 질병, 약물 복용 등이 영향을 미친다.

1) 지방간 (비알코올성 / 알코올성)

  •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고지방·고탄수화물 식습관, 비만, 당뇨병
  • 알코올성 지방간: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됨
  • 증상: 피로감, 오른쪽 윗배 불편감, 소화불량

2) 과음 및 만성 음주 (알코올성 간질환)

  • 잦은 음주는 간세포를 파괴하고 간염 및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음
  • 특히 γ-GTP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면 알코올성 간질환 가능성이 큼

3) 간염 (B형·C형 간염, 급성 간염)

  • 바이러스성 간염 (B형, C형 간염 등)
  • 급성 간염: 간세포가 파괴되며 AST, ALT 수치가 급격히 상승
  • 증상: 황달, 피로, 메스꺼움, 식욕 부진

4) 간경변 및 간암

  • 간이 오랫동안 손상되면 간경변 →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음
  • 특징: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복수, 황달, 전신 쇠약감 발생

5) 특정 약물 복용

  • 간에서 대사되는 약물이 많을수록 간 부담 증가
  • 간수치를 높일 수 있는 약물:
    •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 항생제(리팜핀, 테트라사이클린)
    • 항우울제, 항경련제
    • 스테로이드, 항진균제

6) 비만 및 대사증후군

  •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으면 지방간 위험 증가
  • 인슐린 저항성이 간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음

7) 영양 불균형 및 다이어트

  • 극단적인 저칼로리 다이어트 시 지방 분해 과정에서 간에 부담 발생
  • 단백질 섭취 부족 시 간세포 재생 능력 감소

8) 스트레스 및 과로

  •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간 해독 기능을 저하시켜 간수치 상승 유발

4.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

1) 식습관 개선

간에 좋은 음식:

  • 단백질: 두부, 달걀, 생선, 닭가슴살
  • 항산화 식품: 브로콜리, 양배추, 녹차, 강황
  • 불포화지방산: 올리브유, 견과류, 연어
  • 수분 섭취: 하루 1.5~2L 물 섭취

피해야 할 음식:

  •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튀김류
  • 과도한 탄수화물(흰쌀밥, 빵, 과자)
  • 설탕 및 고과당 음료

2) 금주 및 카페인 조절

  • 술은 간세포를 손상시키므로 최소 2주간 금주 필요
  • 커피는 적당량(하루 1~2잔)은 간 기능 보호 효과 있음

3) 규칙적인 운동

  •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수영)
  • 근력 운동도 병행하면 지방간 개선 효과 증가

4) 체중 조절

  • 체중 5~10% 감량 시 간수치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음
  • 급격한 다이어트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중요

5)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밤 11시~새벽 3시는 간이 해독하는 시간 → 충분한 수면 필요
  • 스트레스를 줄이고, 명상·요가·산책 등 이완 활동 추천

6) 간 건강 영양제 활용

  • 밀크씨슬 (실리마린): 간세포 보호 및 해독 효과
  •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담즙 분비 촉진, 간 기능 개선
  • 비타민 B군: 간 대사 기능 강화

5. 간수치 상승 시 언제 병원을 가야 할까?

AST, ALT 수치가 정상의 2~3배 이상 상승
황달, 피로, 소변색 진해짐, 복부 불편감 동반
간 질환 가족력(간염, 간암 등)이 있는 경우
오랫동안 음주 후 간수치 급상승

간수치는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상승하거나 높은 수치가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결론

간수치 상승은 간 손상의 신호이므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지방간, 음주, 간염, 비만,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식습관 개선, 금주,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간수치가 높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필요 시 정밀 검사를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