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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대동맥류(Abdominal Aortic Aneurysm, AAA) 증상 및 위험 요소

the king 2025. 2. 1. 22:30

복부 대동맥류(Abdominal Aortic Aneurysm, AAA) 증상 및 위험 요소

**복부 대동맥류(AAA)**는 복부 내 대동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동맥벽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이며, 파열 시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 된다. 이 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복부 대동맥류의 주요 증상, 원인, 위험 요소, 진단 및 치료법을 자세히 정리해보겠다.


1. 복부 대동맥류(AAA)의 주요 증상

(1) 초기 단계 –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음

  • 작은 대동맥류(4cm 이하)는 대부분 무증상
  • 건강검진이나 CT, 초음파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음

(2) 복부 대동맥류 진행 시 증상
복부에서 박동감이 느껴짐

  • 배꼽 근처 또는 배 중앙에서 규칙적인 박동이 느껴질 수 있음
  • 가끔 눕거나 배를 만질 때 강한 맥박이 느껴지기도 함

복부 또는 허리 통증

  •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깊은 복부 통증
  • 등이나 허리로 방사되는 둔한 통증
  • 소화불량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주의 필요

배가 불러오는 느낌(복부 팽만감)과 소화 장애

  • 대동맥류가 커지면서 소화기관을 압박할 경우 소화불량 발생 가능
  • 식후 포만감이 심하거나 트림이 잦아질 수 있음

(3) 대동맥류 파열 시 응급 증상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 🚨
갑작스럽고 극심한 복부 또는 허리 통증

  • "배를 찌르는 듯한" 강한 통증
  • 허리, 골반, 엉덩이로 뻗어나가는 통증

저혈압 및 쇼크 증상

  • 식은땀, 어지러움, 실신(기절)
  • 심박수 증가(빈맥), 창백한 피부

복부 및 배꼽 주위의 출혈(내출혈)

  • 피부 아래 출혈이 진행되면서 배꼽 주위가 푸르스름한 색(Grey Turner’s sign)
  • 내부 출혈로 인해 복부가 단단하고 부어오름

📌 대동맥류가 파열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하며, 지체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2. 복부 대동맥류의 원인 및 위험 요소

(1) 주요 원인
동맥경화(아테롬성 동맥경화증)

  • 가장 흔한 원인으로,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으로 혈관이 약해지면서 발생
    고혈압
  • 혈압이 높을수록 대동맥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동맥류 발생 가능성 증가
    유전적 요인 및 가족력
  • 부모 또는 형제 중 복부 대동맥류 병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 증가
    흡연
  •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복부 대동맥류 발생 확률이 5배 이상 증가
    감염 및 염증(매독, 결핵 등)
  • 드물지만 특정 감염성 질환이 동맥벽을 약화시킬 수 있음

(2) 복부 대동맥류 고위험군
65세 이상 남성 (특히 고혈압, 흡연 경험 있는 경우)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환자
가족 중 AAA 병력이 있는 경우
심혈관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

📌 위험 요인을 갖고 있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초음파, CT 검사)이 필요하다.

 

3. 복부 대동맥류 진단 방법

(1) 신체 검사 및 증상 확인

  • 의사가 복부를 눌러보고 비정상적인 박동감(맥박성 종괴)을 확인

(2) 영상 검사(정확한 크기 및 진행 상태 확인 가능)
복부 초음파 검사 (가장 흔한 선별검사)

  • 대동맥류의 유무, 크기 측정 가능
  • 고위험군(65세 이상 남성, 흡연자)은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추천
    CT 혈관조영술 (CT Angiography, CTA)
  • 대동맥의 크기 및 형태, 혈류 흐름을 정밀하게 평가
    MRI 혈관조영술 (MRA)
  • CT보다 방사선 노출이 적어 일부 환자에서 사용 가능

📌 초음파는 기본 검사로 사용되며, 수술 여부를 결정할 때는 CT 검사가 필수적이다.

 

4. 복부 대동맥류 치료 방법

(1) 경과 관찰 (크기가 작을 경우)
✔ 4~5cm 미만의 작은 대동맥류는 6개월~1년 간격으로 크기 변화를 모니터링
✔ 혈압 조절, 금연, 콜레스테롤 관리 필수

(2) 수술적 치료 (5.5cm 이상 또는 빠르게 커지는 경우)
개복 수술 (수술적 대동맥 치환술, Open Repair Surgery)

  • 손상된 대동맥을 인공 혈관으로 교체
  •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지만, 10~15년 이상 장기적인 효과
    스텐트 삽입술 (EVAR, Endovascular Aneurysm Repair)
  • 다리 혈관을 통해 스텐트(그물망 형태의 보형물) 삽입
  • 회복이 빠르고, 고령 환자에게 적합하지만 장기적인 모니터링 필요

📌 대동맥류의 크기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5. 복부 대동맥류 예방 및 생활 관리

(1) 고혈압 및 콜레스테롤 조절
✔ 혈압이 높으면 대동맥류 위험 증가 → 저염식, 혈압약 복용 필요
✔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기 위해 오메가-3, 채소, 견과류 섭취 추천

(2) 금연 필수 🚭
✔ 흡연은 대동맥벽을 약하게 만드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함

(3) 규칙적인 운동 및 체중 관리
✔ 심혈관 건강을 위해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추천
✔ 복부 비만은 위험 요인이므로 체중 조절 필요

(4) 60세 이상 정기 건강검진 필수
✔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이면 복부 초음파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기

📌 복부 대동맥류는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 결론

복부 대동맥류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파열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음
배에서 박동이 느껴지거나 복부·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검사 필요
고혈압, 흡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필수
크기가 작으면 관찰, 5.5cm 이상이면 수술(개복 수술 또는 스텐트 삽입술) 필요

📌 고위험군이라면 조기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