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 연골연화증 초기치료, 무릎 통증 방치하면 더 심해집니다
슬개골 연골연화증(Chondromalacia Patella)은 무릎 앞쪽의 슬개골(무릎뼈) 아래 연골이 마모되거나 연화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계단 오르내릴 때, 무릎을 굽혔다 펼 때 통증이 발생하며, 젊은 여성이나 운동선수,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게 흔하다.
초기 치료는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적절히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아래는 슬개골 연골연화증의 초기 치료 방법에 대한 정리다.
1. 무릎 사용 줄이기 – 통증 유발 자세 제한
초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 계단 오르기,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 금지
- 장시간 앉아 무릎을 구부리고 있는 자세 지양
- 가능한 무릎을 곧게 펴고 휴식 취하기
일상에서 무릎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염증 악화와 연골 손상 진행을 막을 수 있다.
2. 냉찜질로 통증과 염증 완화
운동 후나 통증이 있을 때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 얼음팩을 무릎 위에 15~20분 정도
- 하루 2~3회 반복하면 통증 및 부기 완화
- 단, 직접 얼음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수건 감싸기
급성 염증이나 부종이 있을 때는 온찜질보다는 냉찜질이 우선이다.
3. 무릎 근육 강화 운동 (통증 없는 범위 내에서)
**대퇴사두근(허벅지 앞 근육)**을 강화하면 무릎 주변의 균형이 좋아져 슬개골 압박을 줄일 수 있다.
- 무릎 펴기 운동 (Straight leg raise)
- 허벅지 등척성 수축 운동
- 엉덩이, 햄스트링 스트레칭 병행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진행하며, 처음에는 하루 5~10분씩, 점차 늘려가도록 한다.
4. 무릎 보호대 및 테이핑 활용
무릎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 슬개골 부위를 지지해주는 무릎 보호대나 테이핑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무릎 외측으로 쏠리는 슬개골 움직임 조절
- 운동 시 무릎 부담 분산
- 보행 시 통증 감소 및 무릎 안정화
보호대는 오래 착용하면 근육 약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동 시나 외출 시 한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진통소염제 및 물리치료 병행
통증이 심하거나 초기 운동이 어려운 경우, 약물이나 병원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염증 완화
- 초음파, 전기자극, 온열 치료 등 물리치료
- 증상 악화 시에는 **주사 치료(히알루론산, PRP 등)**도 고려
초기 단계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6. 체중 관리와 평소 자세 교정
체중이 증가하면 슬개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연골 마모가 가속화될 수 있다.
- 체중 감량은 무릎 통증 완화에 직접적 효과
- 앉을 때 다리 꼬지 않기
- 의자에 앉을 때 무릎이 직각을 이루도록 조정
전반적인 자세와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가장 중요하다.
결론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초기에 적극적인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수술 없이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다.
무릎 앞 통증, 계단 오를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휴식,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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