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증상 – 초기에 알아차려야 하는 통증과 피부 변화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동하면서 생기는 질환이에요. 특히 중장년층이나 스트레스, 피로 누적, 질병 등으로 면역이 떨어진 시기에 자주 발생하고, 초기에는 피부 질환이 아닌 신경통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부터 진행 단계, 주의할 합병증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1. 신경을 따라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
- 대상포진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한쪽 신경을 따라 찌릿하고 타는 듯한 통증
- 주로 몸통(옆구리, 복부, 등)이나 얼굴, 눈 주변에 나타남
- 초기에는 피부 변화 없이 피부 안쪽이 욱신거리는 통증만 있음
- 감기몸살처럼 몸이 으슬으슬하고 쑤시는 통증으로 착각하기 쉬움
- 통증의 양상: 바늘로 찌르는 듯, 전기 오는 듯,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
✅ 대상포진은 대개 신체의 한쪽에서만 발생합니다. 양쪽에 동시에 나타나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해요.
2. 통증 부위에 생기는 발진과 수포
- 통증이 시작되고 2~3일 이내에 **작은 붉은 반점(발진)**이 생김
- 곧 이어 **물집(수포)**이 줄지어 생기고 점점 고름처럼 진해짐
- 수포는 군집 형태로 모여있으며, 만지면 통증이 심함
- 얼굴에 생긴 경우 눈, 입술, 귀 주변에도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주의 필요
3. 수포 → 딱지 → 탈락으로 이어지는 경과
시기 피부 변화
0~3일 | 통증 시작, 붉은 발진 발생 |
3~7일 | 수포 형성, 고름으로 변함 |
7~14일 | 수포가 터지고 딱지 생김 |
2~4주 | 딱지 떨어지면서 점차 회복 |
- 통증은 피부가 나은 후에도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음
-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이 바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포진 후 신경통, PHN)'**이에요.
4.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 가장 흔한 후유증
- 수포나 딱지가 사라졌음에도 신경의 통증이 1개월 이상 지속
- 전체 대상포진 환자의 20~30%가 겪음, 60세 이상 고령자는 그 이상
- 통증은 가볍게 스치기만 해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날카롭고 지속적
- 수면 장애, 우울감, 만성통증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 중요
5. 얼굴(삼차신경), 눈, 귀에 생기는 고위험 대상포진
- 눈 주위(안면 대상포진): 시력 저하, 각막염, 녹내장 등으로 진행 가능
- 귀 주변(램지헌트 증후군): 청력 손실, 어지럼증, 안면마비
- 입안, 혀 안쪽 대상포진: 구강 통증, 삼키기 어려움, 미각 소실
✅ 얼굴에 수포가 생겼다면 반드시 안과, 이비인후과 협진이 필요해요. 합병증이 매우 심각할 수 있습니다.
6. 대상포진 의심 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 발진이 시작되기 전부터 통증이 있는 경우, 조기에 병원 내원
- 항바이러스제는 발진 72시간 이내 투여 시 가장 효과적
- 진통제, 신경안정제, 스테로이드 등으로 통증 완화 가능
- 환부는 깨끗하게 유지하고, 수포를 터뜨리거나 만지지 않기
-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재발 가능성도 있으므로 꾸준한 건강관리 필요
7.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사전 예방 가능
- 50세 이상 성인은 예방접종 권장
- ‘조스타박스’, ‘싱그릭스’ 두 종류가 있으며, 면역 저하자도 접종 가능
- 한 번 걸렸어도 예방접종이 재발률 감소에 도움
- 특히 고혈압, 당뇨, 암 치료 중이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중장년층에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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