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전립선 PSA 수치가 높은 경우 – 단순 염증일까, 암의 신호일까?

the king 2025. 6. 19. 19:41

전립선 PSA 수치가 높은 경우 – 단순 염증일까, 암의 신호일까?

PSA(Prostate-Specific Antigen)는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혈액 속 농도를 통해 전립선 건강 상태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PSA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암은 아니며,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일시적 자극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PSA 수치의 정상 범위, 상승 원인, 수치별 위험도, 검사 전후 주의사항을 정리해드립니다.


1. PSA 수치란 무엇인가요?

  • PSA (전립선 특이항원): 전립선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 보통은 정액 내 존재하지만, 전립선 세포가 자극되거나 손상되면 혈중 농도 상승
  • 전립선암 조기 진단에 활용되며, 단독 수치보다 추이 변화가 중요
 

2. PSA 정상 수치 기준과 나이별 참고 범위

연령대 권장 정상 수치 (ng/mL 기준)

40~49세 0~2.5
50~59세 0~3.5
60~69세 0~4.5
70세 이상 0~6.5
  • PSA 수치가 4.0 ng/mL 이상이면 비정상으로 간주되며
  • 10 이상이면 전립선암 가능성 높음, 생검 권유
 

3. PSA 수치 상승 원인 – 암 외에도 많습니다

원인 설명

전립선암 수치가 급격히 상승, 일반적으로 10 ng/mL 이상
전립선 비대증 고령 남성에서 흔하며 서서히 상승
전립선염 염증 시 일시적으로 급격히 상승, 항생제 투여 후 수치 감소
최근 성관계 또는 사정 PSA 수치 일시적 증가
자전거·오토바이 타기 전립선 자극으로 수치 상승 가능
전립선 마사지, 직장수지검사 직후 검사 후 일시적 상승
요로감염, 방광염 간접 자극으로 PSA 증가

→ 단일 수치보다 추이와 함께 원인 감별이 중요

 

4. PSA 수치별 암 위험도

PSA 수치 암 가능성 권장 조치

0~4 ng/mL 낮음 정기 추적검사
4~10 ng/mL 중간 (약 25% 가능성) 반복 검사 + free PSA 측정 필요
10~20 ng/mL 높음 (약 50%) 전립선 초음파 및 생검 권장
20 ng/mL 이상 매우 높음 (70~90%) 암 전이 가능성 평가 필요

Free PSA / Total PSA 비율도 참고 지표로 사용됨 (비율 낮을수록 암 가능성↑)

 

5. PSA 검사 전후 주의사항

시기 주의사항

검사 전 48시간 성관계, 사정, 자전거 타기 피할 것
검사 1주 전 전립선 마사지, 방광경 검사 등은 피해야
검사 후 결과는 반드시 의사 상담 후 해석 – 단독 수치로 판단 금물
수치 상승 시 최소 4~6주 후 재검사로 추이 확인 필요

6. 수치가 높을 경우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검사

검사 항목 목적

전립선 초음파 전립선 크기, 종괴 여부 확인
요검사 전립선염, 요로감염 여부 확인
MRI 암세포의 침윤 여부 고해상도 확인
전립선 생검 암 조직 유무 최종 확인 (12~16곳 조직 채취)
free PSA 비율 암 위험도 예측 보조

7. 수치가 높아도 암이 아닌 경우 대처법

  • 염증이 원인일 경우: 항생제 치료 후 수치 정상화
  • 비대증이 원인일 경우: 약물치료로 조절 가능 (알파차단제,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 일시적 상승: 원인 피하고 재검사로 확인
  • 고령자의 경우: 수치 상승만으로 생검을 하지는 않으며, 기저 질환과 삶의 질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