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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부작용 총정리: 효과만큼 중요한 복용 전 체크포인트

the king 2025. 5. 3. 21:45

탈모약 부작용 총정리: 효과만큼 중요한 복용 전 체크포인트

탈모약은 모발을 유지하거나 새로 자라게 돕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알려져 있지만, 호르몬을 조절하거나 혈류에 영향을 주는 만큼 다양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특히 장기 복용이 기본인 탈모약 특성상, 복용 전 약의 종류와 작용 방식, 그리고 신체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남성형, 여성형 탈모 치료제의 유형별 부작용과 발생 빈도, 관리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드립니다.


1. 대표적인 탈모약 종류와 작용 원리

탈모약은 크게 **내복약(경구약)**과 **외용약(도포제)**으로 나뉘며, 작용 방식에 따라 부작용의 양상도 다릅니다.

분류 대표 약물 작용 방식

내복약 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 DHT 억제 (남성 호르몬 탈모 방지)
외용약 미녹시딜 혈관 확장 → 모근 혈류 증가
여성 전용 미녹시딜, 사이프로테론 호르몬 억제 또는 혈류 개선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MPHD)에 특화, 여성은 주로 미녹시딜 또는 호르몬 조절제를 사용합니다.

 

2. 피나스테리드 부작용 (프로페시아 계열)

피나스테리드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여 탈모를 막는 대표적인 내복약입니다. 하지만 이 호르몬은 성기능과 감정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성기능 저하
    • 성욕 감소
    • 발기부전
    • 사정량 감소
    • 사정 시 통증
  • 정신적 변화
    • 불안감, 우울감
    • 집중력 저하
    • 감정 기복 증가
  • 기타 부작용
    • 유방 압통, 유방 확대
    • 피로감, 두통
    • 피부 트러블, 알레르기 반응

✅ 드물지만 일부 사용자에게선 **지속적인 성기능 이상(Post-Finasteride Syndrome, PFS)**이 보고되기도 하므로, 복용 전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3. 두타스테리드 부작용 (아보다트 계열)

두타스테리드는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강력한 DHT 억제 효과를 보이며, 장기 효과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부작용은 더 광범위하게 보고됩니다.

  • 피나스테리드와 동일한 성기능 저하
  • 전립선 기능 저하로 PSA 수치 감소 → 전립선암 진단 어려움
  • 체모 감소
  • 정액 양 감소

✅ 두타스테리드는 임산부 접촉 금지 약물이며, 파손된 알약을 여성이 만지는 것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미녹시딜 부작용 (바르는 탈모약)

미녹시딜은 외용제로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며, 혈관 확장을 통해 모근에 영양을 공급해 탈모를 완화합니다. 전신 흡수가 적지만, 고용량 사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국소 부작용
    • 가려움, 홍조, 각질, 두피염
    • 접촉성 피부염
  • 전신 부작용 (드물게)
    •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 손·발 부종
    • 체모 증가 (이마, 뺨 등 예상치 못한 부위)

✅ 특히 미녹시딜을 처음 사용할 때 **일시적인 탈락기(쉐딩 현상)**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정상 반응으로 1~2개월 내 호전됩니다.

 

5. 여성 탈모약 부작용

여성은 남성과 달리 DHT 억제제는 사용 금지이며, 미녹시딜이나 피임약 계열의 호르몬 조절제가 사용됩니다.

  • 사이프로테론, 스피로놀락톤 등
    • 생리 불순
    • 체중 증가
    • 부종
    • 유방 압통
  • 미녹시딜 사용 시 부작용
    • 안면 체모 증가
    • 두피 따가움
    • 피지 증가

✅ 특히 가임기 여성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임신 중 복용은 절대 금지되어야 합니다.


6. 복용 중단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탈모약은 대부분 지속 복용해야 효과가 유지되며, 복용을 중단하면 수개월 내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 탈모 다시 시작
    • 평균 3~6개월 이내
    • 쉐딩 현상처럼 빠르게 탈모가 심화될 수 있음
  • 부작용은 대부분 약 중단 후 서서히 호전
    • 단, PFS(지속성 부작용)는 일부 사례에서 수개월~수년 지속 가능

체계적인 상담과 경과 관찰 없이 임의로 복용하거나 중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7. 부작용 발생 시 대처법

  • 증상이 경미할 경우
    → 1~2주간 관찰 후 지속되면 의사와 복약 조절 상담
  • 증상이 심하거나 성기능에 영향
    → 즉시 복용 중단 및 다른 치료 대안 모색
  • 미녹시딜 부작용(피부 문제)
    → 저농도 제품 전환 또는 일시적 사용 중단
  • 약물 외 대안 고려
    → 메조테라피, LLLT(저출력 레이저 치료), 탈모샴푸, 식이요법 등 병행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