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원인 – 전염, 재발, 잠복까지 알아야 막을 수 있어요
결핵은 과거의 병이 아닙니다. 한국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청소년·노인·만성질환자에게 재발 또는 전파 위험이 높습니다.
결핵은 단순한 기침이나 감기와 혼동되기 쉬워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결핵의 원인과 감염 경로, 활성화 조건까지 명확히 아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1. 결핵의 직접적인 원인 –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감염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라는 세균이 인체에 침투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균은 폐를 가장 많이 침범하지만, 신장·뇌·뼈·림프절 등 온몸 어느 부위에도 감염될 수 있어요.
구분 설명
균 종류 | 항산균(Acid-fast bacilli)의 일종 |
전염 방식 |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으로 퍼지는 비말(공기) 감염 |
감염 후 경과 | 감염자의 약 90%는 면역력으로 잠복 상태 유지, 나머지는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 |
2. 전염은 어떻게 되나요? – 밀폐된 공간, 장시간 노출이 핵심
결핵은 손이나 물건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공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처럼 빠르게 전염되는 질병은 아니며, 폐결핵 환자의 기침, 말할 때 튀는 미세한 침방울을 장시간 흡입해야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염력 강한 상황:
- 가족, 직장 동료처럼 밀접하고 장시간 접촉
- 지하철, 병원, 군대, 기숙사, 교도소 같은 밀폐된 공간
- 환자의 치료가 늦어질수록 전염력 증가
3. 결핵은 왜 생기나요? – 발병의 근본 요인 3가지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모두 병이 발현되는 건 아니에요. 감염자 중 약 5~10%만이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은 면역력 저하 요인 때문입니다.
① 면역력 약화
- 당뇨, 만성질환(심장, 신장), 암 투병 중
- HIV/AIDS 등 면역결핍질환
- 고령자, 장기 이식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② 과로·영양 부족
-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다이어트
- 비타민D·단백질 부족 → 세포 면역력 약화
③ 생활환경
- 공공시설 근무자, 요양원·병원 상주자
- 주거 밀집지역, 결핵 유행 국가 방문자
4. 잠복결핵 vs 활동성 결핵 – 감염되어도 바로 발병하진 않아요
구분 설명 전염성 증상
잠복결핵감염(LTBI) | 결핵균이 몸에 있지만 면역력에 의해 억제된 상태 | ❌ 없음 | ❌ 없음 |
활동성 결핵 | 균이 증식하며 조직 손상을 일으킴 | ✅ 있음 | ✅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 |
- 잠복결핵은 본인도 모르고 수십 년 동안 증상 없이 지낼 수 있지만, 면역력 저하 시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 가능
- 최근에는 **잠복결핵 치료 대상 확대(보건소, 병원 종사자, 군인 등)**로 예방 치료 강화 중
5. 결핵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인자
구분 내용
영양 불균형 | 단백질, 비타민D 결핍 → 면역세포 기능 저하 |
만성질환 보유 | 당뇨병, COPD, 류마티스 질환, 신장질환 등 |
면역억제 치료 중 | 스테로이드, 항암제, 생물학제제 복용 |
고령 | 면역 반응 감퇴 + 폐 기능 저하 |
흡연과 음주 | 폐 섬모 기능 약화 + 전신 면역력 저하 |
사회경제적 요인 | 노숙, 저소득층, 밀집 거주 환경 등 |
6. 결핵은 재발도 많나요?
네. 결핵은 치료 후 재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감염병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 재발률이 높아 완치 후 2년까지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해요.
- 치료 도중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했을 때
- 약제 내성 결핵이었던 경우
- 당뇨, 고령, 면역 저하 상태
- 흡연, 영양 불균형 등 지속적인 위험 노출
7.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할 생활 수칙
- BCG 예방접종: 생후 4주 이내 필수 접종 (중증 결핵 예방 목적)
- 잠복결핵 치료 권고 대상: 65세 이상, 보건의료인, 학교/군인/교정시설 종사자 등
- 기침 시 마스크 착용, 입 가리기
- 1년 1회 흉부 X-ray 검진 추천 (특히 60세 이상)
- 면역력 관리가 예방의 핵심: 영양 섭취 + 충분한 수면 + 금연 + 음주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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